콘진원, 게임인재원 3기 모집… 첫 졸업 전시도
콘진원, 게임인재원 3기 모집… 첫 졸업 전시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7.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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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전액 무료, 인턴십 등 게임 분야 예비 취·창업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내달 첫 졸업생 배출 및 조기취업·게임경진대회 수상 등 가시적 성과
게임인재원 1기 졸업전시회 현장사진(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 1기 졸업전시회 현장사진(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 이하 콘진원)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 게임인재원 3기’ 교육생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3기는 게임 분야에 열정이 있는 예비 취·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등 3개 교육과정에서 총 65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전형, 2차는 프리스쿨 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올해 9월부터 시작해 주5일 전일제로 총 2년 간 교육을 받는다.

1년 차엔 게임 개발자로서 필요한 단계별 교육과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2년 차엔 게임개발 팀 프로젝트 및 기업 인턴십을 통해 차별화된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 무료 △우수 교육생 대상 해외 게임전시회 연수 또는 국내외 경진대회 참여 기회 확대 △주요 게임기업 인턴십 연계 기회 제공 △게임 개발 프로젝트 비용 일부 지원 △교육 인프라 제공 등이 주어진다.

게임인재원 3기 지원을 희망할 경우 한국콘텐츠아카데미(edu.kocca.kr)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졸업전시회는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온라인 사전신청(https://forms.gle/25ZM6xNJxL4oR5cv9) 후 방문할 수 있다.

2019년 8월에 개원한 게임인재원의 교육생들은 현장형 실무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2년 간의 집중 교육을 거쳐 졸업 이전부터 다양한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기 교육생 중 8명은 넷마블에프엔씨, 네오플, 로드컴플릿, 비빔블, 스마트조이,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게임회사에 취업하여 조기 수료를 인정받았으며, 대외 수상 성과도 쏟아졌다.

치매예방을 위한 게임을 기획한 꽌도(QUANDO팀, 2명)팀이 ‘2020 글로벌 인디게임 경진대회(GIGDC)’에서 은상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0’에서 추리 어드벤쳐 게임을 개발한 구스글(Gooosegle, 8명)팀이 ‘Excellence in Experimental 상’을, ‘The breast within competition by MSI 2021’에서 교육생 김혜연이 우승을, ‘2021 인디게임 기획 개발 공모’에서도 교육생 팀이 3위, 5위, 11위을 차지했다.

오는 8월 첫 졸업을 앞둔 이들의 노력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졸업전시회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엔 3개 학과의 교육생들이 5개 팀을 구성해 함께 개발한 5개의 게임과 아트웍을 전시하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혁수 본부장은 “게임인재원은 2021년 고용노동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업계와 청년들이 원하는 게임업계 일자리 선순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