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전주) 개원식 개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전주) 개원식 개최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1.07.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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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8일(목) 전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원식을 개최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그동안 대규모 기업에 비해 직장어린이집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소기업 노동자 등에게 입소 순위 우선권을 주고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필요한 노동자들을 위해 시간 연장 보육, 토요일 보육 등을 시행하여 노동자가 자녀의 보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원식을 개최하는 전주시 거점형 공공어린이집은 시설면적 916.54㎡, 정원 113명으로, 건립지역 주변에 5개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젊은 맞벌이 부부의 보육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질의 보육환경이 제공되는 공공직장어린이집에 중소기업 노동자가 부담 없이 자녀를 믿고 맡김으로써, 전주시 내 근로환경 개선과 우수인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96년부터 공공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여 총 27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21∼’22년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10개소가 최종 건립되면 전국 37개소, 보육교직원 744명, 보육아동 4,214명으로 명실상부한 ‘공공 직장보육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은 ’19년 공단이 공모를 통해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건립추진 중이며, ’21년 7월 현재까지 전주시 포함 8개소가 개원됐고 ’22년에 광주와 인천 연수구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하여 건립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앞으로 지역보육의 모범적인 롤모델이 되어 일하는 사람의 보육복지와 지역산업 발전을 연결하는 ‘노동복지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