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편집숍 소비자 만족도 ‘무신사’가 가장 높아
온라인 패션 편집숍 소비자 만족도 ‘무신사’가 가장 높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7.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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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편집숍 종합만족도 ‘무신사’가 상대적으로 높아(이미지=한국소비자원)
온라인 패션 편집숍 종합만족도 ‘무신사’가 상대적으로 높아(이미지=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온라인 패션 편집숍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신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은 의류·액세서리·가방·잡화 등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별해 소비자에게 제안하는 편집숍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W컨셉(W.CONCEPT.), 무신사(MSINSA), 브랜디(BRANDI), 에이블리(ABLY), 29CM, 지그재그(ZIGZAG) 등 상위 6개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6개 플랫폼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2점으로, 무신사가 3.74점으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그재그(3.61점), W컨셉(3.60점), 브랜디(3.60점), 29CM(3.60점), 에이블리(3.58점)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부문별 만족도에선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품질 만족도’가 평균 3.64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상품 만족도’는 3.62점,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52점으로 가장 낮았다.

포괄적 만족도로는 전반적 만족도가 3.76점, 해당 업체 서비스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는 3.62점이었으며, 산업 전반에서 제공해야 하는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는 3.5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 소비자피해 경험(이미지=한국소비자원)
온라인 패션 편집숍 소비자 피해유형(이미지=한국소비자원)

또한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설문한 결과, 이용자의 23.3%(399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유형으로는 ‘배송지연’이 78.4%(313명)로 가장 많았고 ‘품질 불량·하자’ 39.9%, ‘품절로 인한 주문 취소’ 34.1%, ‘주문 취소·교환·환불 지연’ 24.1% 순이었다.

피해 경험 후 대처행동으로는 ‘이의제기 하지 않았다’가 55.6%(222명)로 가장 많았고 ‘업체에 문의·항의·보상 요청’ 38.1%, ‘관련 기관에 문의·피해구제 요청’ 1.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 비교정보를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자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