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당부
식약처,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당부
  • 공지현 기자
  • 승인 2021.08.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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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 식중독균의 특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밀면, 김밥 취급 음식점 등에서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살모넬라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으며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을 증상으로 하는 식중독균이다.  

최근 5년간(16~20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총 5,596명이었고, 그 중 3,744명(67%)이 8~9월에 발생했다. 계란 등으로 인한 발생은 전체의 3,506명(63%)으로, 주요 원인 식품은 김밥, 계란(지단)이 포함된 복합조리식품(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는 조리 식품)이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일반적으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세가 있는 종사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김밥과 같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조리하는 경우에는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강립 처장은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식자재와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리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