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택배 쉬는 날 올해도 시행
8월 14일 택배 쉬는 날 올해도 시행
  • 공지현 기자
  • 승인 2021.08.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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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연휴로 택배 종사자 휴식보장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로젠, 우체국 동참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택배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택배 쉬는 날(8월 14일)’을 시행할 예정으로, 대체공휴일(8월 16일)까지 포함, 택배 종사자가 폭염 등 혹서기에 최대 3일간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작년 8월 13일 택배업계(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는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올해도 유지할 예정이다.

‘택배 쉬는 날’은 주요 택배 4개사(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를 중심으로 시행되된다.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한다고 밝혔으며, 그 외의 택배사들은 각 사의 사업특성에 맞게 현실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대응한다고 전했다.

3일간의 휴일(8.14~16)로 인한 지연배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와 화주들은 주문 및 발송 일정을 정할 때 이를 참고하여야 한다.

국토교통부 이창훈 상황총괄대응과장은 “향후에도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하여, ‘택배 쉬는 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