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대상 가족캠프 운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대상 가족캠프 운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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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대상 가족캠프 프로그램 중 도예활동 모습(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대상 가족캠프 프로그램 중 도예활동 모습(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이광호)이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생활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 39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과 9일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가족, 건강한 가족, 가족 문화체험’이란 3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서 진흥원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청소년지도자들이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에게 가족 화합과 심신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활동, 건강증진활동, 한국전통놀이체험 등 총 11가지로 구성됐고, 가족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기 어려운 3세 미만의 유아를 위한 별도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여학생은 “가족들과 한국 전통놀이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한국에서 대학교도 가고 취업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캠프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낯선 한국에서 희망을 꿈꾸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