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ESG 캠페인 ‘콘텐츠로 그리다’ 김재원·박정민·엄지원 인터뷰 공개
콘텐츠 ESG 캠페인 ‘콘텐츠로 그리다’ 김재원·박정민·엄지원 인터뷰 공개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1.11.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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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ESG 캠페인 - 콘텐츠로 그리다’ 인터뷰에 참여한 배우 엄지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ESG 캠페인 - 콘텐츠로 그리다’ 인터뷰에 참여한 배우 엄지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콘텐츠산업의 ESG 가치를 발굴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콘텐츠 ESG 캠페인 - 콘텐츠로 그리다’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하면서 배우 김재원, 박정민, 엄지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콘텐츠로 그리다’ 캠페인은 최근 ESG 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산업만의 ESG 사례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로운 가치나 실천 방안을 만들고 이미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던 사례를 공유·소통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하는 ESG 가치를 발굴하고 보다 자발적인 실천을 이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진원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Environmental, 환경 보호), S(Social, 사회적 책임), G(Governance, 지배구조 개선) 각각의 개념을 고민할 수 있는 세 배우의 인터뷰를 업로드했다.

배우 엄지원은 환경(E)을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방송제작현장에서 텀블러를 쓰거나 부득이한 경우 일회용 컵에 이름을 쓰는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콘텐츠들을 보면서 스스로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사회적 책임(S)을 주제로 인터뷰한 배우 박정민은 이른바 소외되거나 결핍이 있는 인물들의 역할을 맡으며 “대중들이 나의 연기로 인해 불필요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만들지 않았으면 했다”며 “좋은 소통의 방법으로서의 콘텐츠의 힘”을 언급했다.

웹툰기업 ㈜만화가족 경영진으로서 지배구조 개선(G)에 대해 인터뷰한 배우 김재원은 “지배구조는 지속적으로 시대에 맞게 보완되고 균형점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ESG 가치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척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터뷰 영상은 업로드 일주일 만에 총 16만 1870회의 조회수와 491회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콘진원은 콘텐츠 ESG 인터뷰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콘텐츠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인스타그램 혹은 유튜브에 ‘콘텐츠로 그리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그림을 게시물로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를 통해 공유된 의견들은 다음달 중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연그림의 ‘콘텐츠 ESG 세상’ 그림으로 그려져 재탄생될 예정이며, 좋은 의견을 남겨준 참가자 100여명에겐 아이패드, 갤럭시 워치, 콘진원 제작 친환경 키트 등의 선물이 제공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는 그 어떤 분야보다 ESG 영향력이 강한 산업 분야”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전 분야에 ESG 가치를 확산하고 앞장서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