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화물차 교통사고 주의… 치사율 2배 높아
도로교통공단, 화물차 교통사고 주의… 치사율 2배 높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1.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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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교통사고 치사율 카드뉴스 (이미지=도로교통공단)
화물차 교통사고 치사율 카드뉴스(이미지=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최근 5년간(2016~2020년) 월별 화물차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11월에 화물차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84건으로 평상시(74건)보다 13.5%의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화물차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3.1명으로 전체 사고 치사율(1.7명)보다 약 2배 높다.

화물차 안전수칙 7가지로는 △과속 및 신호위반 금지 △차량 간 안전거리 필수 확보 △음주운전·과로운전 금지 △장시간 운전 시 2시간마다 휴식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비나 눈이 올 때는 급브레이크 조작을 피하고 감속운전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고정 등을이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화물차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운전해 달라”며 “11월은 화물차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달인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여 본인은 물론 타인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