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6일 정오부터 온라인 인재 추천 플랫폼인 '국민추천 국가인재'를 가동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국민추천 국가인재'는 연령, 성별, 경력 등을 불문하고 주변 이웃에서부터 사회 각 분야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발휘할 숨은 인재를 발굴해 국가인재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조동연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논란에 따른 사퇴, 이 후보의 경제책사인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선대위직 사퇴 등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플랫폼을 통해 '반전의 인재영입'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플랫폼은 민주당 홈페이지 또는 국민추천 국가인재 웹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자천해도 된다.

추천방법은 추천할 사람의 관련 정보와 추천 사유, 추천자 본인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추천된 사람은 개인동의와 사실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국가인재로 선발되고 이후에는 '이재명 후보 전국민선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소통과 정책제안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정참여 인재풀로 활용된다.

원혜영 국가인재위원장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임미순 기자
yonhap3@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