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돌봄사각지대 청소년 가정·시설에 동절기 대비 안전컨설팅 지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돌봄사각지대 청소년 가정·시설에 동절기 대비 안전컨설팅 지원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2.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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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컨설팅 진행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청소년 가정 및 컨설턴트(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안전컨설팅 진행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청소년 가정 및 컨설턴트(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 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돌봄 사각지대 청소년 가정, 청소년시설 등에 동절기 대비 특별 안전컨설팅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퇴직 소방공무원 및 기계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난방기기, 소방안전 사항을 확인하도록 했고 안전 취약점 문제 개선을 위한 도움 정보와 점검·관리 방법도 제공했다.

또한 컨설팅을 받는 청소년 및 시설에는 가정·시설용 화재 예방 세트(소화기, 소화 패치,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를 지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컨설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청소년 스스로 가정 내 안전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예방·대처하는 등 안전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존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청소년활동시설 및 청소년쉼터뿐만 아니라 아동 돌봄센터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생활공간까지 지원영역을 넓혔다.

컨설팅 서비스를 받은 맞벌이 학부모 A씨는 “최근 30년 된 노후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돼 아이들만 집에 있는 게 불안했었다”며 “아이들도 함께 우리 집 맞춤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안심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호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청소년 활동 및 생활 환경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설안전관리 분야에 경력이 있는 퇴직공무원 등 전문가를 컨설턴트(96명)로 위촉해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축·토목, 기계, 소방, 전기, 모험시설, 위생, 활동안전 등 7개 분야의 안전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