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스트레이키즈, KBS 가요대축제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마지막 무대 장식
오마이걸·스트레이키즈, KBS 가요대축제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마지막 무대 장식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2.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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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왼쪽)과 스트레이 키즈
오마이걸(왼쪽)과 스트레이 키즈(사진=한국문화재재단)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마이걸과 스트레이 키즈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의 올해 마지막 무대를 17일 KBS 가요대축제로 장식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는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되고 KBS world 채널을 통해 114개 국에 동시 방송되며 고석정과 남한산성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철원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고석정은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0여 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과 그 양쪽으로 맑은 물이 흘러 예부터 철원 팔경 중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남한산성은 조선 16대 인조가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게 항복한 가슴 아픈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고 수준에 달하는 조선의 성곽 축조기술을 보여주는 곳이다.

‘2021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지난 8월 남원 광한루원에서 대형 무대를 조성해 아이돌부터 크로스오버,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두 번째 무대엔 샤이니 온유, 자이언티, 선우정아, 10CM 등이 등장했고 17개의 동영상으로 선보여 총 조회 수 161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마지막 무대는 초겨울 웅장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고석정 풍경과 역사적 순간의 배경인 남한산성에서 펼쳐지는 아이돌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안태욱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예술실장은 “문화유산과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공연 콘텐츠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자 한다”며 “우리 문화유산과 다양한 장르의 K-POP의 만남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