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일교육원, 통일그림동화 ‘그래! 달라도 괜찮아!’ 발간
국립통일교육원, 통일그림동화 ‘그래! 달라도 괜찮아!’ 발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2.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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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달라도 괜찮아!’ 표지
‘그래! 달라도 괜찮아!’ 표지(사진=통일부)

어린이를 위한 평화·통일 그림동화를 제작하고 있는 국립통일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올해 동화 전문 출판사(주니어 김영사)와 협업해 통일 그림동화 ‘그래! 달라도 괜찮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책은 명절을 맞아 남북 동갑내기 친척 아이들이 만나 크기는 달라도 맛이 같은 만두를 빚고, 규칙은 다르지만 같이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를 하면서 남북 어린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새롭게 규칙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표현한 동화다.

책 부록엔 ‘놀이명 쓰기’, ‘호칭과 촌수 계산하기’, ‘지역음식 및 우리말과 같은 의미의 북한말 연결하기’ 등 동화 내용과 관련 있는 ‘독후 활동’도 추가해 평화․통일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 상반기 배포된 ‘사라진 마법의 구슬’ 소리책(오디오북)과 만화 영화를 이 책에 QR코드로 연결했으며, 사람과 환경을 고려해 친환경 종이 및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인쇄됐다.

책은 지난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통일 관련 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교육원 누리집 자료마당과 교육원 앱에서 신청, 파일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그림동화를 통해 통일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평화·통일 감수성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