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PASS 인증서 전자서명인증 획득… 공인인증서 대체
SKT, PASS 인증서 전자서명인증 획득… 공인인증서 대체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2.01.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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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아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 지위로,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 및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인정으로 SKT는 앞으로도 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부사이트 내 인증수단 제공을 제공하는 행정안전부 인증사업 시범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게 됐으며,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도 간편 인증서를 통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SKT는 이 외에도 향후 공개할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요 인증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사용이 간편하고 통신정보 조합을 통한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통신3사 합산 현재 3200만 건이 발급됐다.

국세청 홈택스·정부24·백신 사전예약 시스템 등 정부 사이트와 현대카드·미래에셋대우·교보생명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인증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PASS 앱을 통해 약관 동의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면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PASS 인증서 이용 고객들이 좀 더 간편하게 인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해서 PASS 인증서의 제공 범위를 확대해 국내 최고의 인증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