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 온라인 발표회서 발언
최시원,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 온라인 발표회서 발언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2.0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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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시원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은 ‘유니세프 아동의회 아동정책제안 온라인 발표회’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나섰다.

디지털 세상 속 아동 권리와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어린이가 제안한 정책을 사회 주요 구성원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날 발표회에서 그는 어린이의 의견에 직접 답해주는 자리를 가졌다.그는 “소중한 유니세프 파트너로서 초대돼 무척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색하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린이들이 온라인 환경에 주로 노출돼 있는 만큼 올바른 아동 지도를 위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어떤 교육 자료가 필요한지 평소 많이 생각해왔다”며 “이에 사회적 지위 또는 연령 등에 따른 온라인 활동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주기적으로 교육(강연, 수업)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악플과 같은 온라인 범죄가 일어났을 때 모두가 신속·정확하게 대처하되 공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다. 포털사이트가 이런 신고 장치를 도입하는 건 어떨까”라며 “저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어린이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니세프가 노력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 권리 보호’에 저도 더 힘을 보탤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온라인에서 어린이들을 지킬 수 있는 정책과 실행에 많은 관심 가져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최시원은 지난해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가입해 1억원의 기금을 약정하며, 기후 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