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으로 물든 프리미엄 콘서트 '더 레드'
힙합으로 물든 프리미엄 콘서트 '더 레드'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4.02.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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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벌진트, 산이, 스윙스의 콜래보레이션, 산체스의 지원 사격으로 더욱 뜨거웠던 무대
 롯데호텔월드의 프리미엄 콘서트 브랜드인 ‘더 레드’의 첫번째 에피소드, 브랜뉴 클래스가 지난 21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700여 관객이 함께 한 이번 콘서트는 브랜뉴뮤직의 스윙스, 산이, 버벌진트가 함께 만든 공연으로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개별 무대와 셋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콜래보레이션 무대로 진행됐다.

역시 힙합 신들의 무대는 달랐다.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춘 랩 실력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화려한 무대매너까지 겸비한 그들은 금요일 밤의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스윙스는 괴물 랩퍼답게 화려하고 강한 스타일의 랩을, 산이는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익살스러운 랩과 노래를, 버벌진트는 피아노 반주와 함께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스윙스와 버벌진트는 더 레드 관객을 위해 신곡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약 180분 동안 스탠딩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를 즐긴 관객들은 “오랫동안 서있느라 힘은 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영상과 조명이 너무 잘 어우러져 멋있었다”,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끝낸 산이도 자신의 트위터에 “더 레드, 내 인생 최고의 불금이었다”며 트윗을 남기기도 해 관객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에게도 최고의 공연이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피앤피 이용석 대표는 “모든 아티스트들이 서고 싶어하는 무대, 아티스트가 중심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 목표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히며 “이제 첫 발을 내딛은만큼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하여 ‘더 레드’라는 콘서트 브랜드가 국내 최고의 공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프리미엄 콘서트 더 레드는 수준 높은 무대 장치 등 최고의 프로덕션과 팬들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단독공연 수준의 퀄리티 높은 콘서트를 표방하는 롯데호텔월드의 새로운 콘서트 브랜드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프리미엄 아티스트를 선별해 품격 있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