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밉티비’ 참가 지원
콘진원,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밉티비’ 참가 지원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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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개최… K-포맷 쇼케이스 마련
콘진원 포맷지원작 성과. 왼쪽부터 MBC 예능 ‘피의 게임’, (주)디턴의 예능 ‘댄싱 인 더 박스’, ‘마이랭킹’ (이미지=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 포맷지원작 성과. 왼쪽부터 MBC 예능 ‘피의 게임’, (주)디턴의 예능 ‘댄싱 인 더 박스’, ‘마이랭킹’ (이미지=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하는 ‘MIPTV 2022(밉티비 2022, 이하 밉티비)’ 참가 지원으로 K-콘텐츠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9회를 맞이한 ‘밉티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마켓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발맞춰 콘진원도 온라인 한국공동관 운영부터 현지 참가기업 지원, K-포맷 쇼케이스 개최까지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온라인 한국공동관을 통해 국내 방송,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총 14개 기업의 35개 작품을 선보인다. △KBS미디어 △MBC △EBS △CJ ENM △조선방송 등 주요 방송사는 물론 △강 컨텐츠 △대한미디어월드 △디턴 △로이비쥬얼 △썸씽스페셜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 △영앤콘텐츠 △오로라월드 △와이낫 미디어 등 배급사, 제작사도 참여해 콘텐츠 선판매 및 공동제작, 포맷 수출 등 비즈니스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된 국내 OTT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과 참신한 기획과 포맷으로 주목을 받은 예능 ‘엄마는 아이돌’과 ‘피의 게임’ 등을 소개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참가기업들은 온라인 한국공동관에 작품 등록과 함께 비대면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참가 등록증을 발급받으며, 월드스크린(World Screen), 밉 매거진(MIP Magazine) 등 현지 매체를 통한 작품 홍보도 지원받을 수 있다.

2년 만의 ‘밉티비’ 오프라인 개최에 대부분의 참가기업들은 프랑스 현지로 직접 참가하며, 콘진원은 유럽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상담 등을 위한 ‘코카 라운지(KOCCA Lounge)’를 현장 운영해 지원에 나선다.

올해 ‘밉티비’에는 방송 포맷 피칭을 선보이는 ‘밉포맷(MIPFormats)’과 다큐멘터리 피칭 및 스크리닝 마켓 ‘밉독(MIPDoc)’이 함께 열린다.

콘진원은 이와 연계해 한국의 대표 예능과 드라마 포맷을 소개하는 ‘K-FORMAT : The Next Big Hits from Korea’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KBS미디어 드라마 ‘대박부동산’ △MBC 예능 ‘피의 게임’ △SBS 예능 ‘공생의 법칙’ △CJ ENM 예능 ‘엄마는 아이돌’ △(주)넥스트키 예능 ‘배터리를 지켜라 런아웃’ 등 방영 프로그램뿐 아니라 △포맷티스트 예능 ‘올 바이 마이셀프’ △썸씽스페셜 예능 ‘올믹스업’은 페이퍼포맷 형태로 소개하는 등 총 7개사의 8개 포맷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만큼 우리 드라마와 포맷, 애니메이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공가도를 이어나가야 한다”며 “이번 밉티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권역의 해외 마켓에 참가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