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더 셀렉츠’ 2022 F/W 성료… 파리서 K-패션 오프라인 세일즈 재개
콘진원 ‘더 셀렉츠’ 2022 F/W 성료… 파리서 K-패션 오프라인 세일즈 재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12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더 셀렉츠(The Selects)’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입점 브랜드의 컬렉션 광고를 뉴욕 타임스퀘어 허쉬브로드 전광판을 통해 선보였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더 셀렉츠(The Selects)’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입점 브랜드의 컬렉션 광고를 뉴욕 타임스퀘어 허쉬브로드 전광판을 통해 선보였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파리 현지에서 오프라인 쇼룸 ‘더 셀렉츠(The Selects)’ 운영을 재개하고 2022 F/W 시즌 해외 수주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를 확보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디지털 쇼룸으로 전환해 온·오프라인 세일즈를 전개해왔으나, 올해부터 파리 현지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다시 운영하는 중이다.

이번 2022 F/W 시즌에는 △잉크(EENK) △분더캄머(WNDERKAMMER) △아이아이(EYEYE) △한킴(HANKIM) △베르소(VERSO) △유저(YOUSER) △시지엔이(C-ZANNE E) △더스튜디오케이(The Studio K) 등 총 8개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지개를 켰다.

특히 파리 현지에서 운영한 ‘더 셀렉츠’ 쇼룸에서 파리패션위크에 방문한 유럽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대면 비즈니스를 펼쳣으며, 패션위크 온라인(FashionWeekOnline), 럭슈르(LUXSURE) 등 현지 주요 매체와 패션 인플루언서 등 대상으로 2022 F/W 시즌 컬렉션 소개를 위한 미니 패션쇼도 진행했다.

더불어 지난 시즌동안 쌓아온 온라인 세일즈 역량을 더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 B2B 플랫폼인 ‘르 뉴 블랙(Le New Black)’에 입점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 성수 ‘비컨 스튜디오’에 화상 비즈니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미주, 아시아, 중동 등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피칭을 동시 진행했다.

미국 LA의 편집숍 ‘커브(Curve)’의 설립자 네베나 보리소바(Nevena Borissova)는 “더 셀렉츠를 통해 한국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다”며 “지난 시즌 온라인으로 보던 컬렉션 의상을 현지 쇼룸에서 바로 살펴볼 수 있어 비즈니스 상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파리 현지 쇼룸과 온라인 세일즈 활동에 동시 참여한 ‘잉크(EENK)’ 이혜미 디자이너는 “파리 현지에서 우리 브랜드에 대한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수요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비즈니스 판로도 확대되어 전보다 비즈니스 효과가 배가 되고 있어 이번 시즌 세일즈 실적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즌에도 입점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과 국내외 홍보에 중점을 뒀다. 입점 브랜드들은 ‘데이즈드 코리아’의 김예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 브랜드 개성을 살린 캠페인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했으며, 캠페인 영상은 패션위크기간 동안 뉴욕 타임스퀘어 허쉬브로드 전광판을 통해 송출됐다.

국내에서도 스타필드 코엑스 언더월드 파노라마 전광판 광고와 에스콰이어, 나일론, 데이즈드 등 국내 주요 패션 매거진 및 관계자들 대상으로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콘진원은 오는 4월 말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입점 브랜드들은 2022 F/W 시즌 메인 착장을 선보이고 2022 S/S 시즌 제품 판매를 통해 국내 인지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