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한국사회 불균등 근간은 ‘교육에 의한 신분대물림’. 부모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바꾸겠다”
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한국사회 불균등 근간은 ‘교육에 의한 신분대물림’. 부모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바꾸겠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04.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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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감축통한 가계 부담 경감, 학교자치 완성”추진
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선대본 공동위원장에 강남훈 교수(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합류로 선거운동 탄력받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김윤태 전 이재명 선대본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전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인수위원회 비서실장, 전 이재명 선대본 정책본부 부본부장, 현 우석대 사범대 교수)의 정책공약 기자회견이 4월 1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있었다.

 

전북교육감 김윤태 예비후보의 정책공약 기자회견이 4월 1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있었다.
전북교육감 김윤태 예비후보의 정책공약 기자회견이 4월 1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있었다.

 

김예비후보는 “신분대물림과 부모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바꾸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현재 한국사회 불균등의 뿌리는 교육 불균등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 기존에 발표한 공약 외에 추가적인 정책공약을 발표하였다. 사교육비 감축을 통해 “가계부담을 줄이고, 전북형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하여, 중고생 대상 전북형 인터넷 교육방송을 운영하여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지역 협력을 통해 방과 후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교육력 향상을 통한 학교자치 완성을 위해 “분권과 자율 중심 학교 자치조례로 민주적 학교운영의 일상화를 지원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로 학생의 미래 역량 및 시민의식 함양으로 행복한 학창시절을 영위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천명하였다.

한편 강남훈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김예비후보의 선대위 공동위원장직으로 합류하였다. 강교수는 지난 개소식에서 “이재명 교육정책으로 전북지역을 살릴 인물”이라며 김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였다. 강교수는 이재명 표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의 설계자이자 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예비후보와는 민교협과 교수노조를 통해 오랫동안 진보교육운동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지난 대선에서 지역대학 혁신정책과 비진학자들을 위한 청년학습 카드 등의 공약작업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교육계에서는 강교수의 합류로 김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