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협회 창립 17주년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오월愛] 야외에서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개최
소아당뇨협회 창립 17주년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오월愛] 야외에서 대규모 축제 형식으로 개최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2.04.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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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와 가족, 의료진, 인기 연예인까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는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대축제 오월愛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오월愛]는 2009년 5월 7일 소아당뇨협회가 보건복지부에 당뇨병 관련 유일한 복지기관으로 등록된 날을 기념하고,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아·청소년 시기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마음을 놓고 함께 웃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2010년 선포식을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한 후 매년 롯데월드, 서울랜드, 웅진플레이도시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한성백제박물관, 민속박물관 등에서 기념식과 함께 대축제 형식으로 개최해왔다.

 

2022년 5월 7일 열세 번째 맞이하는 소아당뇨의 날 오월愛 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야외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2010년 처음으로 소아당뇨의 날 선포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했던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입구 열린무대에서 소아당뇨협회 손영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12년 만에 개최된다, 

 

이어 진행되는 2부 당뇨 가족 재능경연대회는 소아당뇨협회 노정렬 부회장이, 3부 건강 쿠키 만들기는 소아당뇨협회 이창민 교육위원과 고재영 쉐프가, 식후 행사로 한중시니어모델협회의 패션쇼와 다양한 경품추첨까지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 시간 동안 열린무대 앞마당 특설부스에서는 의료진 상담부터, 임상영양사 상담, 보건교사 학교생활 상담, 당뇨병 가족 사랑방,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 만들기, 첨단기기 업체 직접 상담 등 다양한 전시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주요내빈의 축하인사, 당뇨병 유공자 표창 전달

 

5월 7일 1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부터 국회의원, 장·차관, 당뇨병 기관의 대표 등 주요내빈이 직접 또는 동영상 등으로 참석하여, 제13회 소아당뇨의 날을 기념식을 축하하고 소아당뇨 가족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소아당뇨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제13회 소아당뇨의 날을 기념해서 진행되는 제9회 소아당뇨병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와 당뇨병이사로 활동하며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진료와 연구 활동’을 이어온 채현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내분비학과 부교수, 서울보건교사회장과 보건교과연구회 활동을 통해 ‘학교안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을 행복을 위해 노력’을 이어온 강류교 전국보건교사회장, 기초의원으로서 ‘2014년 국내 최초의 소아당뇨 조례와 청소년·청년 당뇨병 조례’를 제정하고 기초단체에서 지속해서 당뇨병 환자를 위해 노력해온 나상희 서울시 양천구의회 부의장, 소아당뇨협회 창립회원으로서 사회복지영역의 전문가로 각종 행정기획자료 등을 제작해 온 김은정 이사가 수상할 예정이다.

 

유공자 특별상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에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실무관의 경험을 토대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뇨병 5대 기관과 국민의 힘 대선캠프와의 협약식 성사를 이루고, 당뇨병 환자의 식단관리를 위한 식식케어 활동을 통해 노력하고 있는 강푸름 아이지랩 대표,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인 영상, 디자인을 위해 노력해온 조한울 IT융합 학사,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님과 근무했던 경험으로 바탕으로 소아당뇨협회 행정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해 온 조정민 간호사가 수상할 예정이다.

 

시상식 후에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인기걸그룹 라잇썸의 특별공연과 소아당뇨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타임까지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2부 당뇨가족 재능경연 및 가요제 등 본격적인 축제로

 

1부 기념식 이후 진행되는 2부 순서는 2016년 11월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당뇨병 가족 재능경연 및 가요제로 소아당뇨협회 노정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참가해 무대를 꾸릴 예정이며, 춤과 노래 등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로 우승자에게는 250만 원 상당의 냉온 정수기, 준우승자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정수기, 우수상 및 참가자에게는 여에스더 영양제 세트 (25만 원 상당의) 부상을 나눠줄 계획이다.

 

3부 고재영 빵집과 함께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3부에서는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 한해 재미있는 쿠키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고재영 빵집은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과 주민센터, 복지관 등 각종 시설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고 있는 곳으로, 소아당뇨협회와도 10여 년 이상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선한 업체이다.

 

고재영 쉐프와 함께 재미있게 구워진 쿠키에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 설명하는 시간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고재영 쉐프가 직접 현장에서 만든 축하 케이크가 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사회는 이창민 강사가 맡는다.

 

소아당뇨협회가 주최하고, 정부기관인 박병석 국회의장, 김부겸 국무총리, 교육부, 보건복지부, 충청남도와 민간기관인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병원당뇨병간호사회, (사)대한당뇨병연합,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전국보건교사회, (사)보건교육포럼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 및 대축제 오월愛]는 전국의 당뇨인 및 가족, 대학생 자원봉사자, 팬클럽 및 일반인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소아당뇨협회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제9회 소아당뇨병대상을 수상한 연세의대 채현욱 부교수는 “의학을 전공하고 소아·청소년 아이들 거기서도 많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당뇨병 아이들과 친구로 지내 온 십수 년의 시간이 떠오른다.” “의사라는 이유로 소아·청소년 당뇨병 아이들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 온 세월이 행복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의료시스템과 사회적 환경이 좋아지고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의학지식 전달은 사회적 활동에 목소리를 더하겠다”라고 밝혔다.

 

역시 대상을 수상한 전국보건교사회 강류교 회장은 “학교 안의 유일한 의료인이라는 신분의 보건교사로서 수년에 한 번씩 당뇨병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의료인이지만 직접 도와줄 수 없는 환경에 안타까운 적이 많았다.” “소아당뇨협회와 협약을 맺은 2014년 이후 한미란, 이춘희, 차미향 세분의 전임회장과 함께 활동하면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아이들의 학교 환경이 개선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아왔다. 앞으로도 좀 더 학교생활에 행복해질 수 있도록 1만여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역시 대상을 수상한 서울시 양천구의회 나상희 부의장은 “십수 년 전부터 홀로 뛰어다니며 노력하는 후배 사회복지사인 김광훈 회장의 활약을 지켜보며, 감동했다.” “기초의원으로 미약한 힘이었지만, 단일질병인 당뇨병에 관한 관심을 피력하고 2014년 우리나라 최초의 소아당뇨 조례를 제정한 것이 기억이 난다.” “이후 다양한 기초 광역의회에서 당뇨병 조례안이 나왔지만,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이명수 국회의원께서 대표 발의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법안이 통과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의 대회장인 소아당뇨협회 박호영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정체되었던 소아당뇨의 날 대축제가 3년 만에 야외에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와 더욱 뜻깊고 기쁘다.” “해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시는 우리 협회 임직원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는 분들이 선물같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