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임정엽 정책공약 찰떡 공조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임정엽 정책공약 찰떡 공조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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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조 뛰어넘는 선거공조 귀추 주목... “전주발전 지혜 모으자”회동 공식제안
우범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
우범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

 

우범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와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간 정책공조가 전주시장 후보 경선구도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먼저 정책공조에 불을 지핀 건 우범기 후보였다.

우 후보는 지난 19일 kbs전주방송에서 진행한 전주시장 예비후보토론회에서 임정엽 후보의 토론회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높은 정치역량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임정엽 후보가 발표한 한옥케이블카 건설과 황실프로젝트 공약 등을 높이 평가하고 전주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이들 정책을 적극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다리기라도 한 듯 임정엽 후보 측에서는 20일 우 후보의 정책 공조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를 뛰어넘는 매우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치켜세운 뒤 전주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만나 정책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에 우범기 후보는 21일 민주당 전북도당이 주최하고 전북cbs 등 도내 언론 3사가 주최하는 방송토론에서 지지율 1위였던 임정엽 예비후보의 민주당 후보 배제에 대해 또다시 유감을 표하고 재차 임 후보의 정책수용을 확인하는 등 두 후보의 찰떡 정책공조가 정책공조를 뛰어넘어 선거연대로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따라 “우 후보는 하루라도 빨리 임 후보를 만나 전주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며 회동을 공식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