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지구의 날’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개최
국경없는의사회 ‘지구의 날’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개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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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지구보건 컨퍼런스 포스터
국경없는의사회 지구보건 컨퍼런스 포스터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한국 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보건 컨퍼런스: 기후위기와 인도적 지원’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변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위기 속 보다 지속가능한 인도적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가장 극심한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활동하며 기후위기가 의료보건 및 인도적 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해왔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기후변화와 보건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지구보건의 관점에서 그간 목격해온 기후위기의 영향을 증언하고, 국내외 구호단체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티에리 코펜스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반기문 글로벌녹생성장기구 의장·전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해 2개 세션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마리아 구에바라 국경없는의사회 국제본부 국제 의료지원 총책임자가 기후위기에 대응한 국제사회에 대한 논의와 의료·인도적 지원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모니카 룰 국경없는의사회 제네바 운영본부 의료지원 국장과 이지선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매니저, 브루노 조쿰 기후행동액셀러레이터 설립자가 참여해 기후위기 완화 및 적응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영어로 동시 생중계되며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