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본격 운영
한국장학재단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본격 운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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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튜터링 운영 장면(사진=한국장학재단)
비대면 튜터링 운영 장면(사진=한국장학재단)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초‧중등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활동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습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주요과제로, 예비교원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학습보충과 상담을 대면·비대면으로 지원한다.

전면등교가 확대되는 5월부터 해당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면 학습지원은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되며, 비대면 학습지원은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사업 내실화를 위해 대학․학교 등과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과 상시소통해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시스템을 통한 수요신청 및 연결(매칭)을 진행한 결과, 전국 165개 대학의 대학생 1만 1258명이 학습지원 참여를 신청했고 이 중 6961명이 초‧중등 학생 약 9,745명과 연결(매칭)됐으며, 나머지 4297명도 연결(매칭) 진행 중이다.

연결(매칭) 진행 중인 초‧중등 학생은 시도 권역별 협의회(대학-시도교육청)를 통해 학생과 대학생의 요구사항 등을 확인․조정하여 모두 연결(매칭)할 계획이다.

학기 중에도 수시 신청이 가능하고 여름‧겨울방학 중 집중 신청 등을 고려하면 연간 12만~24만명(누적)의 초‧중등 학생이 지원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학습지원을 통해 예비교원인 교‧사대생이 교육 경험을 쌓으며 봉사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전국국공립사범대학장협의회,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 수요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등 학생들이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통해 학습뿐 아니라 학교생활, 진로 등에 도움 받고 교육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실 있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