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강원·춘천 ‘불법사금융 NO!’ 캠페인 전개
서금원, 강원·춘천 ‘불법사금융 NO!’ 캠페인 전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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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함께하는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 ‘불법사금융 NO!’ 기관 공동 배너(이미지=서민금융진흥원)
강원도와 함께하는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 ‘불법사금융 NO!’ 기관 공동 배너(이미지=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27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풍물시장에서 강원도청, 춘천시청, 강원경찰청,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강원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불법사금융 근절 및 안전한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 이용 안내 ‘불법사금융 NO!’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산불 재난피해 등으로 어려워진 상황을 틈타 불법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강원도에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민·관·경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강원도는 지난 8월 부산광역시와, 11월 전라북도에 이은 세 번째 참여다.

이날 이효근 서금원 부원장을 비롯해 최기용 강원도청 경제진흥국장, 김완섭 춘천시청 사회적경제과장, 우석기 강원경찰청 수사부 경감, 김태호 금감원 강원지원장, 조선재 강원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임병철 춘천풍물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해 춘천풍물시장을 방문한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의 위험성 및 예방법과 정책서민금융제도를 알렸다.

또한 강원도청을 포함한 산하 기초자치단체 18곳에 리플릿 1만 9000부를 배포하고, 강원도청 홈페이지에 홍보 배너도 함께 게재했다.

더불어 서금원과 강원도청은 강원도내 모든 행정복지센터 방문시 정책서민금융 및 복지 상담과 지원이 가능한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의 원활한 연계 방안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 복지담당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한부모가족 대상 ‘저소득층 아동보험2’ 홍보 등 강원도민의 금융-복지상담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부원장은 “지난해 강원도 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건수는 전년대비 88%나 증가한 만큼 피해가 심각하다”며 “불법사금융 사기 피해는 적극적인 신고만큼이나 예방이 중요하며, 보이스피싱·스미싱 등이 의심된다면 꼭 해당 금융기관에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출이 필요하지만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우신 분은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를 알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는 서금원 홈페이지와 서금원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가까운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한편 서금원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춘천시내 최대 미혼모 시설인 ‘춘천 마리아의 집’에 기저귀, 분유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