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 세계 산림 보호 위한 FSC 노력에 동참
YG 엔터테인먼트, 세계 산림 보호 위한 FSC 노력에 동참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2.05.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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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경 YG 엔터테인먼트 CEO(왼쪽)와 킴 카스텐슨 FSC 인터내셔널 대표
황보경 YG 엔터테인먼트 CEO(왼쪽)와 킴 카스텐슨 FSC 인터내셔널 대표

YG 엔터테인먼트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 산림 보호에 동참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YG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적인 성공과 영향력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해 건강한 숲을 유지하기 위해 체결됐다.

파트너십은 전 세계 산림 생태계가 위험에 처해 기업들이 산림을 훼손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 FSC 인증을 받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킴 카스텐슨 FSC 인터내셔널 대표는 “YG의 글로벌한 영향력이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책임감 있는 산림 관리에 관심을 두게 하고 인식을 구축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소비자의 제품 선택이 전 세계 산림의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방법임을 알리는 커다란 기회”라고 말했다.

글로벌 음반사인 YG는 올 2월 15일 발매된 트레저 미니 앨범(TREASURE 1st MINI ALBUM)을 시작으로 BLACKPINK 2022 WELCOMING COLLECTION, LISA 0327 PHOTOBOOK VOL.03 등 실제 발매하는 앨범·상품에 FSC라벨을 표기하고 있다.

YG는 앞으로 발매되는 앨범·상품에 FSC 인증 용지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산림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계획이다.

황보경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FSC 인증 용지를 제작 앨범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K팝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혁신적인 시도를 해 온 만큼 앞으로도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FSC 코리아는 설립 이후 국내 소비자의 일상에서 책임 있는 산림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전 세계 많은 소비자와 K-팝 팬들이 세계 숲의 청지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