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제2 전북과학고 및 농어산촌에 과학중점학교 6개교 추가 설립" 추진
김윤태 “제2 전북과학고 및 농어산촌에 과학중점학교 6개교 추가 설립" 추진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05.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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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실행방안으로 융·복합적 역량에 기반한 창의적·협력적 미래형 과학인재 육성 필요” 강조
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이재명 싱크탱크 전 세상을 바꾸는 정책 부단장)는 지난 1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번째 정책공약으로“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전북형 과학교육인재양성’으로 부강한 첨단과학기지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지역균형발전과 영호남 격차해소 차원에서 전북에 과학고 1곳을 추가 설립해 과학고 2곳을 운영하고, 농어산촌지역에는 과학중점학교를 최대한 많이 지정해 학생의 과학노출도 및 수학친화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과학인재를 많이 배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현재 전북 과학인재육성 시스템을 전국상황과 비교해 살펴보면 영남지역 과학고는 모두 10개교에 정원이 632명으로 호남지역 정원 140명에 비해 4.5배가 많고, 인구비례로도 2배 이상 많아 영호남의 과학인재 격차가 영호남의 경제격차 심화로 이어지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전북형 과학교육인재양성 실행과정에서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관련기업과 협력해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심한 기회균등선발전형과 지역균등선발전형을 통해 부유층이 독점하지 않도록 신분대물림과 부모찬스를 공교육에서 대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김 후보가 평소 강조해 온 교육과 지역균형발전의 상생의 중요성을 교육정책으로 구체화한 것으로‘전북교육이 부강한 전북경제를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첫 단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