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제 갈 수 있다 해외여행!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칼럼] 이제 갈 수 있다 해외여행!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 연합매일신문
  • 승인 2022.05.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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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회화 황주희무사시노 대학 졸업S-planning 출강
황주희 S-planning 출강 일어회화 강사(무사시노 대학 졸업)

코로나 이전에는 20~30대 사이에서 일본여행 붐이 일어났다. 정치적으로는 사이가 좋지않았음에도 왜 그렇게 일본여행을 많이 갔었을까? 모 회사에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청년들에게 ‘왜 일본에 가느냐’고 묻자, ‘예쁘고 좋고 가고 싶게 만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만큼 일본정부의 관광정책은 한국과 중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또 문화적으로도 비슷한 면이 많아 여행가기에 부담스럽지않다는 점도 관광객을 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covid-19로 인해 모든 해외여행은 올 스톱되어 일상생활까지 제약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앓게되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떨게한 covid-19는 최근가지 극성부리다가 잔잔해지기 시작해 출입국을 푸는 나라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곧 7월경엔 일본도 관광비자 입국제한을 푼다고 하니 다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갈 것이다. 몇 년만의 일본여행이니 모두가 전보다 더 꼼꼼히 준비해갈거라 예상된다.

여행계획, 예산준비, 준비물 등 이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건 일본 여행에 앞서 회화를 목적으로 과외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 최근에는 단순한 여행이라고 해도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그 나라를 더 알고 이해하며 즐기고 싶다는 사람, 유학 등 여러 목적을 가진 사람 등의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여행목적이더라도 그 나라 언어로 현지인과 소통하며 체험하는 건 정말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여행 시 편의점에서 간단한 의사소통만 해도 즐거울 것이다.

점원 : いらっしゃいませ。(어서오세요!)

나 : お水はどこにありますか?(물은 어디있어요?)

점원 : あそこにあります。(저 쪽에 있습니다.)

나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감사합니다.)

쉽고 간단한 의사소통이지만 외국에서 현지인과 대화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여행의 의미는 특별해질 것이다.특히 요즘에는 들고 다니기에 좋은 책들도 넘쳐나는데, 들고다니면서 사용해본 언어는 금방 외워지고 머릿 속에 각인이 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언어는 입으로 내뱉은 순간 점점 더 가까워지고, 한번 써보고 익혀진 언어는 트레이닝을 할수록 심화된 회화가 가능하다.

다음 편에는 좀 더 쉽게 회화에 다가가는 법에 대해 소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