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안전사고 매년 1000건↑… 여름 41.6%
놀이터 안전사고 매년 1000건↑… 여름 41.6%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6.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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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2019~2021)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 월별 발생 현황(표=한국소비자원)
최근 3년간(2019~2021)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 월별 발생 현황(표=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076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바에 따르면 계절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1697건)에 많이 발생했고, 발달단계별로는 학령기(7~14세) 어린이(1755건)에게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미끄럼틀‧그네 등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2376건)가 가장 많았다.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신체 기능 및 사교성 발달에 중요한 장소이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보호자들에게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 및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를 신속하게 발굴해 선제적으로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등 어린이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