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컨설팅] 2023학년도 대입의 변화된 입시특징
[입시컨설팅] 2023학년도 대입의 변화된 입시특징
  • 연합매일신문
  • 승인 2022.07.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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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교육 박상균 원장
미래인재교육 박상균 원장

2023년도 대학입학의 변경된 내용의 중요사항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 119’ 자료를 바탕으로 간단히 정리해본다.

우선 의/약학 계열에서 수시/정시포함 의대는 3015명, 치대는 630명, 한의대는 715명, 약대는 1743명, 수의대는 496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 특별전형을 포함하면 약 7000여명에 이르는 수를 선발한다.

의/약학 계열을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수능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정시 선발비율이 41%(약 2707명)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의사에게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추세에 맞춰 대학들은 MMI(다중미니면접) 면접을 도입하고 있어 평소에도 면접준비를 틈틈이 준비해야 한다.

논술 전형은 사교육 부담을 줄인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축소돼 가고 있지만, 작년 대비 41명 감소한 1만 1028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을 선발하므로 논술에 자신 있고 내신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적극 지원 할 것을 권한다.

논술 전형은 수능시험 전과 수능시험 이후로 나뉘므로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장소·일정·시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10월 1일)와 성신여대(10월 1~2일), 홍익대와 가톨릭대(10월 9일)다. 다만 가톨릭대 의예과와 약대는(11월 20일) 수능 이후 실시한다. 이처럼 같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학과에 따라 시험 일자나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대부분대학들은 수능 이후에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전국 13개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을 통해 1913명을 선발하며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2-4 배수)와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한다. 교사의 자질을 평가하는 면접 반영비율이 각 대학별로 20~50% 반영되므로 면접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서울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등은 교과 전형으로 123명을 선발하며 이화여대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서울교대, 이화여대, 경인교대를 제외한 이외의 교대는 지역 인재선발 인원이 많은 것이 특징적이다.

다음은 기존계약학과와 신설계약학과 즉 △취업형 계약학과 △고용보장형 학과 △군 의무복무형 취업계약학과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등을 구분해서 알아본다.

취업형 계약학과란 무엇인가? 기업과 대학이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학과를 졸업하면 협약기업에 일정기간 근무하도록 지원하는 과이며, 기업체의 장학금을 받고 해당 기업 취업을 보장받는다.

경북대 모바일 공학전공(삼성전자), 고려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SK하이닉스, 2023 신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 공학과(삼성전자) 및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LG디스플레이 2023 신설), 한양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성균관대 반도체공학(삼성), 카이스트, 포스텍 등이 있다.

고용보장형 대학으로는 반도체(성대 연대 카이스트 고려대), 배터리(고대 연대 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 포스텍 한양대), 디스플레이(연세대), 수소-로보틱스(고려대) 등이 있다.

군 의무복무형 계약학과란 육·해·공군과의 계약ㅇ르 통해 전문적 지식과 덕성을 겸비한 고급 기술장교를 육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고려대(사이버국방학과), 세종대(국방시스템공학과-해군 장교, 항공시스템공학과-공군 장교-비행교육 수료자 조종사 장교), 아주대 국방 디지털 융합학과(정보통신 공군 장교), 영남대(인문계열) 항공운송학과-공군 장교-비행 조종 수료 후 조종사, 충남대(인문계) 국가안보융합학부-해양안보학-해군 장교, 한양대 에리카(국방정보공학과) 해군 정보기술 장교 등이 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너무 많아서 다음 기회에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다.

아무쪼록 수능까지 남아있는 기간 동안 모든 수험생들 건강에 유념하고 수능 대박 나기를 기원하며 수시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