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우동, 2022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프랜차이즈’ 부문 수상
아리랑우동, 2022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프랜차이즈’ 부문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7.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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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의 행복한 추억 담은 향수같은 음식 대접하고파”
아리랑우동
아리랑우동 로고

아리랑우동(대표 최민영)이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프랜차이즈’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리랑우동은 2007년 개업한 안양인덕원 본점을 시작으로 3개점과 카페를 운영중이며 프랜차이즈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민영 대표에 따르면 ‘아리랑’이란 이름은 어린시절 어머니가 손수 싸주던 김밥, 늦은 퇴근길 잠시들러 간단히 먹던 따뜻한 포장마차 우동 한그릇, 여름철 혹서기에 잃어가는 입맛을 돋워주는 새콤달콤한 쫄면 등 한국인들의 추억이 담긴 향수같은 음식을 대접하고자 붙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아리랑우동은 항상 친숙함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객들의 니즈를 경청 및 적극 수용하며 검수·제조·제공 모든 과정을 최 대표가 직접 확인하며 보완·발전해 가고 있다.

15년째 반죽·김치·육수 등의 재료는 아침마다 직접 제조하고 당일생산, 당일소진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본점 개업 후 현재까지 연평균 5%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정성은 두 손에서, 두 손은 대표가 가장 분주하게’라는 최 대표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그는 모든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고 나가는 순간까지 ‘맛있는 행복’을 선사하고, 직원이 출근하고 퇴근하는 순간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한다.

고객의 만족은 직원의 부단한 노력에서 나오는 결과임을 알기에 그 정성에 보답하고자 대표가 더 열심히 뛰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는 각오이다.

최 대표가 아리랑우동을 운영하게 된 것은 모친을 도와 일했던 학창시절부터 시작됐다. 모친이 오랫동안 닦아온 길을 망가뜨리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밤낮 없이 일에 몰두했고, 어느덧 업장을 총괄하는 대표가 됐다.

그는 “어느날 한 노년 부부가 잔치국수를 먹고 ‘이 육수 누가 끓였느냐’며 ‘어린시절 시장에서 먹던 육수 향과 맛이 생각난다’며 고마워하고 안아줬던 기억이 있다”며 “정말 감사한 기억으로 남았고, 이렇게 응원해주는 이들 덕분에 그간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많은 분들의 사랑 덕에 일할 수 있었기에, 감사를 잊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행복과 맛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고 받은 사랑 다시 베풀며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기업연대에 소속된 최 대표는 2021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해마다 기부·후원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다 이날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