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남북결혼정보, 2022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
주연남북결혼정보, 2022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7.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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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서비스’ 부문에 선정… 차별화된 관리로 성혼까지 보장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김수연 남북결혼정보 대표가 ‘결혼정보서비스’ 부문으로 수상했다.

주연남북결혼정보(대표 김수연)이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결혼정보서비스’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남성과 북한 여성의 성혼을 맺어주고 있는 주연남북결혼정보는 ‘작은 통일을 앞당기고 미래를 앞서 준비한다’라는 마음으로 한 커플 두 커플 연을 맺어주고 있다. 직원 모두 남한 남성과 가정을 이뤄 자녀와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문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결혼상담사·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 대표는 자신도 고객들과 같은 경험을 한 입장에서 진실되고 책임감있게 커플을 매칭해 맡겨주신 모든 분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데 골인하길 바라는 마음과, 중매란 물건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소개시켜주는일임을 항상 기억하고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

평소 알고 지내던 고향 지인을 소개해 한국 남성과의 결혼이 여러 건 성사됐던 게 지금의 회사를 설립한 계기가 됐다는 그는 “탈북한 여성들은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 왔기에 외롭고 힘든 이들이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미래를 함께 할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싶어한다”며 “한국에 먼저 온 선배로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사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들 중 북한 여성들에 대해 ‘어떤 임무를 부여받고 온 것은 아닌지’, ‘도망가면 어떻게 하나’ 등의 의심을 하거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등 핸디캡이 있어도 북한 여성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거나, 베트남·동남아시아인들을 이방인으로 취급하는 이들이 있다”며 “북한 여성도 다 똑같은 대한민국의 여성이자 국민임을 잊지 말고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더 철저한 검증을 거쳐 커플을 매칭한다”고 했다.

이같은 경영 철학으로 인해 주연남북결혼정보는 남녀 모든 회원을 직접 만나서 장단점·성격 및 조건을 파악한 뒤에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기에 직접 회원을 찾아다니면서 매칭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여성 회원들은 집까지 방문해 고객의 우선적인 목적이 결혼인지 취업인지 등 선배이자 고향 언니로서 인생 상담을 도와줘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북한 여성의 경우 가족이 없는 이들도 많아 결혼 이후에도 친정 부모 또는 친언니같은 심정으로 고민 등을 들어주고 관리해주며, 서비스 횟수·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끈을 놓지 않고 잘 맞을 만한 사람이 가입하면 소개해 주다 보니 잘 된 사례도 여러 번 나온 바 있다.

또한 회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아파트 분양정보 및 주식정보, ‘알기쉬운 경제이야기’란 칼럼을 게재해 남북결혼 커플들에게 실질적인 재테크 노하우 등을 포스팅함으로써 남한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연남북결혼정보회사는 남남북녀 결혼뿐 아니라 국제결혼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정책도 많이 내놓고 있고, 관련 문제 법안도 많이 개선하고 있는 추세임을 고려해 현재는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 남성과 많은 결혼을 하는 추세여서 필리핀이나 중앙아시아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남북통일 커플이 탄생할 때마다 저조한 출생률 및 높은 이혼율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김 대표는 추후 양로원·고아원 등에 방문해 지속적으로 교류 및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요즘 결혼적령기의 남성들이 결혼하기가 쉽지 않아 북한 여성과의 결혼 또는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결혼이주여성에 대해 정책적으로 더 세심하게 배려를 해준다면 북한 여성이나 외국 여성이 결혼생활을 안전하게 지속할 수 있을 것이고, 이혼과 저출산 문제도 서서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북한 이탈주민이 한국에 4만명 가까이 정착해 있고,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탈북민이 10만명 넘게 있는 것으로 안다. 코로나가 안정화됨에 따라 남북결혼 시장의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것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스쳐도 인연을 알아본다’라는 말도 있듯, 스스로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도록 애쓰다보면 평생 동반자를 꼭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