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징검다리 프로젝트’ 국민정책디자인 워크숍 운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징검다리 프로젝트’ 국민정책디자인 워크숍 운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7.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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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느린학습자 국민정책디자인 1차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6월 15일 느린학습자 국민정책디자인 1차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 KYWA)은 지난 12일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해 4월부터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 국민정책디자인 ‘징검다리 프로젝트’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경계성지능장애에 해당하는 사회 적응이 다소 느린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지난 1차 워크숍(지난달 15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2차 워크숍(지난 6일, 서울 강남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에서는 느린학습자가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겪는 문제현황을 논의하고 도출된 문제들을 키워드별로 분석했으며, 느린학습자 청소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과 정책지원 방안을 토의했다.

워크숍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2일에는 행정안전부 현장컨설팅에 참여해 그 동안의 워크숍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로부터 개선사항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KYWA의 느린학습자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총 5명으로 분야 전문가 2명(석말숙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부교수와 이창희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장)과 일반 국민 3명(임진수 느린학습자 시민회 연구이사, 조현정 학부모, 윤상이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 팀장)으로 구성돼 있다.

1·2차 워크숍은 느린학습자 국민정책디자인단 5명과 조현주 대표(주 스튜디오 플로)가 서비스디자이너로 참여했으며, 1차 워크숍 때는 지역사회 목천초등학교 학생 3명을 초청해 청소년의 의견을 청취했다.

향후 9월까지 3회에 걸쳐 워크숍이 추가 운영돼 느린학습자 대상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교구재 프로토 타입 제작, 중·단기 느린학습자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광호 이사장은 “국민정책디자인단 워크숍을 통해 수요자와 정책공급자, 전문가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느린학습자들에게 필요한 청소년활동을 개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