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서울오케스트라, 서초구 사회적기업 발달장애 음악인 위해 맞손
아트위캔‧㈔서울오케스트라, 서초구 사회적기업 발달장애 음악인 위해 맞손
  • 임미순 기자
  • 승인 2022.07.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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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위캔은 28일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아트위캔)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28일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단장 김희준)와 서초동 서울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트위캔의 왕소영 대표와 김민정 사무국장, 서울오케스트라의 김희준 단장과 이재진 경영지원팀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초구에 위치한 사회경제적 조직인 두 기업은 음악연주 활동 협력, 온 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 자문 등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 및 연주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협약을 수립해 미래 문화예술 활동의 사회적 경쟁력을 배가 성장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왕 대표는 “아트위캔과 서울오케스트라는 서초구에 위치한 이웃 사촌”이라며 “작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은 아트위캔과는 달리 서울오케스트라는 이미 10년 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기부활동과 교육사업 등을 통해 음악적 사회공헌으로 자리잡은 선배 단체다. 음악적 시너지를 통해 비장애 음악인들과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상생하는 기획에 힘써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단장은 “우리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구분을 하지만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소통하며 하나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감으로써 아트위캔과 새로운 장애인식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보다 많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에 앞장서고 공익을 위해 이바지하는 동시에 음악적 발전 이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