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황진순)와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이 공동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함께하는 제12기 대한민국 당뇨학교(교장 채현욱) 두 번째 시간이 지난달 30일 ‘의학채널 비온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당뇨병 환자의 안전한 생활’을 주제로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장과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심강희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전문간호사가 강사로 나서고 조정민 대한당뇨병연합 간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심 간호사는 안전한 생활을 위한 혈당조절 목표, 나의 혈당 조절 상태, 저혈당 대처법, 식사 및 운동법, 인슐린 치료법 등 당뇨병 환자들이 쉽게 접하는 위급한 상황에 대한 필수 상식 등에 대한 강연과 Q&A를 마련했다. 실시간으로 1만여명이 시청하고 많은 질문을 남기는 등 호평이 있었다.
강연 후 이어진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창민 한국기업교육연구원 대표 강사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인 채현욱 교장의 지도로 평소 당뇨병 관리와 습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래 지속되는 당뇨병의 관리 습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점이 중요함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2011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당뇨학교는 소아·청소년 당뇨인이 멘티가 되고 청년당뇨인이 멘토가 돼 당뇨병에 대해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2014년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대한민국 우수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시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으로 선정돼 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입학식이 있었고 오는 11월 12일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강사진은 의료교육, 안전교육, 영양교육, MBTI 교육,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