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연합·한국소아당뇨인협회·전북도청, 체계적 당뇨 관리 앞장선다
대한당뇨병연합·한국소아당뇨인협회·전북도청, 체계적 당뇨 관리 앞장선다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2.08.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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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연합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전라북도와 11일 전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한당뇨병연합)
대한당뇨병연합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전라북도와 11일 전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한당뇨병연합)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와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은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와 지난 11일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당뇨병 예방관리와 지원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당뇨병연합의 김광훈 대표이사, 하대관, 이지현, 강푸름 대외협력위원과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안자희 수석부회장, 이창민 교육위원, 정수연 실무관, 조정민 간호사가 참석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조봉업 행정부지사,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이경영 건강증진과장, 이진숙 건장증진팀장 등이 참석했다. 그 외에도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전영배 회장과 백종옥 부회장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평균보다 당뇨병 발생률이 높은 전라북도 지역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가장 먼저 실행돼야 하는 당뇨병 인식 개선 활동과 당뇨병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북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은 만성질환 중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연간 약 9000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환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인구의 9.4%(전국평균 8.4%)인 약 17만명이 질환이 있어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은 상황이고, 만 19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도 830명으로 전국 1만 9659명 중 4.2%를 차지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전국평균보다 전라북도의 당뇨병 유병률이 1% 이상 높은 시기에 의미 있는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서울시를 비롯한 타 광역단체에서도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임신 당뇨병환자, 2형 인슐린투여 당뇨병 환자에 대한 소모성 요양비 추가지원 등을 위해 전라북도의 당뇨병 조례안을 제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