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독일 현지서 ‘게임스컴 2022’ 한국공동관 운영 성료
콘진원, 독일 현지서 ‘게임스컴 2022’ 한국공동관 운영 성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9.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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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15개 K-게임사를 유럽 바이어 대상으로 소개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15개 K-게임사를 유럽 바이어 대상으로 소개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사흘간 B2B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8번째로 진행되는 게임스컴은 미국 E3,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게임 산업도 거대한 변화를 맞이해 한국공동관을 통해 국내 게임 기업들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돼 △비즈매칭 상담 △네트워킹 파티 △참가사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위버액티브 무모스튜디오 액션스퀘어 페퍼스톤즈 부싯돌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스토익엔터테인먼트 뉴코어 스카이워크 ㈜코딩앤플레이 주식회사와드게임즈 ㈜버드레터 ㈜로드스타즈 ㈜엔젤게임즈 ㈜픽셀리티게임즈 등 15개 업체다.

콘진원은 원활한 B2B 비즈매칭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사전 확보했으며, 그 결과 이번 행사에서 성사된 비즈매칭은 약 256건에 달한다. 기업별로 평균 17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3일간 누적 800명 이상이 한국공동관을 방문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게임스컴 현장에서 그간 축적된 K-게임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인기와 관심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글로벌 퍼블리싱 선도기업 코흐 미디어(Koch Media), 유럽 최대 온라인 및 모바일 퍼블리셔 게임포지(Gameforge), 독일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인 가미고(GAMIGO), 미국 최대 퍼블리셔 이에이(EA), 대만 최대 온라인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 감마니아(Gamania), 게임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베이스 펀딩, 투자 및 퍼블리싱을 하고 있는 케플러 인터렉티브(Kepler-interactive) 등이 방문해 K-게임 기업들의 상담에 참여했다.

또한 스페인 IT&테크 전문미디어 소프토닉(Softonic)에서 발표한 ‘게임스컴 2022 베스트 10 인디게임’에 뉴코어의 ;데블위딘:삿갓(The Devil Within: Satgat)‘를 비롯한 한국공동관 참가사의 게임 7개가 선정되기도 했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에게 글로벌 시장 트렌드,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해외시장 진출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 및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글로벌 네트워킹에 참여한 이만재 뉴코어 대표는 “최근 방송, 음악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K-콘텐츠의 달라진 위상을 게임업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새로운 K-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9월과 10월에도 한국공동관을 개최하여 국내 참가기업과 K-게임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9월에는 ‘도쿄게임쇼(TGS2022)’, 10월에는 ‘태국게임쇼 2022(Thilland Game Show 2022)’에서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