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총리·두바이 국왕의 후원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8회 세계녹색경제정상회의(World Green Economy Summit)’가 막을 내렸다.
세계녹색경제기구(WGEO), 두바이전력수력청(DEWA), 두바이최고에너지위원회(Dubai Supreme Council of Energy)가 주관한 이 행사는 ‘협업을 통한 기후행동 리더십: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Climate Action Leadership through Collaboration: The Roadmap to Net-Zero)’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각국의 장관, 전문가, 의사결정권자, 공무원, 기관 대표, 학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WGEO 의장인 사이드 모하메드 알 타이어(HE Saeed Mohammed Al Tayer) DEWA 매니징 디렉터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장관 25명과 공무원이 함께 한 장관급 원탁회의에서 ‘글로벌 녹색 경제 연합(Global Alliance on Green Economy)’을 출범했다. 기후 행동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의 맥락에서 녹색 경제를 우선순위로하고 개발 도상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 경제 전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실행에 대한 지식을 교환하는 국가간 연합이다.
알 타이어 의장은 이 연합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복제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세계 지도자들이 이 여정에 동참해 경제 및 환경과 관련된 과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녹색 경제 솔루션을 지원하도록 촉구했다.
마리암 빈트 모하메드 알메헤이리(HE Mariam bint Mohammed Almheiri) UAE 기후변화 및 환경부 장관은 “녹색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는 단일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UAE 글로벌녹색경제연합은 이러한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을 지원해 준 WGEO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파트너들과 더불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서로에게 배우며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공동으로 추구하면서 새로운 차원에 도달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