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SK C&C 판교캠퍼스 화재 현장 시찰
국회 과방위, SK C&C 판교캠퍼스 화재 현장 시찰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10.17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톡 등 서비스 장애 및 복구 현황 점검
오는 10월 24일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등 증인신문을 통해 진상파악, 재발방지 등 논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청래)는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성남에 있는 SK C&C 판교캠퍼스 화재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지난 15일 오후 3시경 발생한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등 서비스 장애 사태가 발생하자, 급히 그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서비스 장애 상황 및 복구·피해보상 계획 등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정청래 과방위원장과 조승래·박성중 간사, 윤영찬·장경태·허은아 의원 등 소속위원이 참석하였다.

 

세부 일정으로 먼저 과기부·SK C&C·카카오·네이버로부터 차례로 화재 원인, 서비스 장애 및 복구 등에 대한 상황 브리핑을 청취하였다.

 

이어진 위원들의 질의에서는 "왜 화재방지를 위한 이중화 시스템이 구비되지 않았는지, 왜 국민들에게 곧바로 서비스 장애사실을 알리지 않았는지, 과기부는 왜 사전에 점검을 못했는지, 피해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지적과 관계 기관의 답변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그리고 위원들은 화재 발생지인 데이터센터 지하로 곧바로 이동하여 직접 화재 현장을 확인하였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오늘 현장시찰 끝무렵,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국민 피해보상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여야 간사님들과의 협의를 거쳐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관계자들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러 국민들이 알고 싶은 내용을 소상하게 물을 예정이다"라면서, 오는 10월 24일(월) 과기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관련 기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한 진상파악 및 향후 대책 등의 논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