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당뇨병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당뇨병 어디까지 알고 있니?’ 연다
복지부, 당뇨병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당뇨병 어디까지 알고 있니?’ 연다
  • 임미순 기자
  • 승인 2022.11.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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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는 보건복지부 최초의 당뇨병 주제의 국책사업인 2022 당뇨병 온라인교육과 홍보프로그램 ‘제로디엠스라벨’의 중요 사업으로 세계당뇨병의 날(11.14)을 기념해 ‘당뇨병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당뇨병(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임신당뇨병)과 평생을 살아가는 모든 연령의 환자(소아,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와 가족부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보건교사 등 영역별 전문가와 국회의원, 지방의원, 보건복지부, 교육부, 전문학회의 정책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의학채널 비온뒤’를 통해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은 ‘1형 당뇨병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소아·청소년·대학생·청년에 이르는 1형 당뇨병 환자가 출연하고, 1형 당뇨병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채현욱 연세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같은 날 정오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2형 당뇨병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중년·노년의 당뇨병 환자와 가족이 출연하고, 2형 당뇨병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김대중 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은 ‘당뇨병 교육 분야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당뇨병 교육전문가인 교육간호사, 임상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보건교사까지 당뇨병 환자를 경험한 직역별 전문가들이 출연하고, 홍용주 울산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이 의사 대표로 진행을 맡는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네 번째 세션은 ‘임신과 당뇨병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당뇨병 환자이면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거나 임신 중 당뇨병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와 경험자가 출연하며, 임신당뇨병을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김경욱 동탄제일병원 내분비내과 부원장이 진행을 맡는다.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세션은 ‘당뇨병 정책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당뇨병의 의학적 접근이 아닌 보험 확대와 인식개선 등의 정부 정책으로 발전시킨 전문가들이 출연해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 국가의 당뇨병 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오한진 을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김광훈 소아당뇨협회장은 “33년차 당뇨병 환자이며 20여년을 사회복지정책 분야 전문가로 살아오면서 당뇨병에 관한 모든 직역의 전문가를 초대해 다양한 당뇨병 환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오랜 목표였다”며 “이전엔 인슐린을 투여하면 마약범으로 오해 받아 숨기기 급급했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당뇨병의 보장성 확대부터 사회적 인식개선까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환자와 가족부터 직역 전문가, 정책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해 노력하면 국가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