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계발 체계 구성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계발 체계 구성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2.1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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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디지털 역량(리터러시) 지표
청소년 디지털 역량(리터러시) 지표(표=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 이하 진흥원)은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근거해 지난 2019년부터 청소년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이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금까지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을 현장에 지원해, 생활권 청소년 시설 50%이상에서 역량기반 청소년활동(2020년~현재,593개)을 운영 했고 핵심역량 측정도구를 활용해 역량기반 청소년활동의 효과성을 확보하고,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활동을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 원격 교육 등 청소년의 디지털 도구 사용량이 늘고 청소년활동을 통해 키워야 할 디지털 역량 개발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증가한 것을 반영해 학계 및 청소년 지도자, 디지털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청소년활동에 필요한 청소년 디지털 역량 체계를 △디지털 도구 활용 △디지털 콘텐츠 관리 △디지털 정보 활용 △디지털 일상관리 4가지로 구분하고, 역량계발 지원활동과 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거나 디지털 정보를 토대로 한 청소년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리터러시)의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이 가능한 청소년 디지털 리터러시 측정도구를 21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조사문항은△이용목적에 따른 디지털 도구의 선택·사용 가능 정도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 창출 여부 △다양한 디지털 형태의 데이터 분석 가능성 △디지털 범죄 인식 및 대처 가능성 등이다.

진흥원은 이번에 구성한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리터러시)을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활동 및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청소년활동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검증작업을 통해 보완 예정이다.

이광호 이사장은 “청소년활동을 통해 길러져야 할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정보를 다루는 능력 뿐 아니라 디지털 사회에서 요구되는 윤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도구를 건강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시민의식까지 포괄하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를 토대로 한 활동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