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노조, 진보정치, 반(反)윤석열 연대로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 만들겠다”
진보당 윤희숙 “노조, 진보정치, 반(反)윤석열 연대로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 만들겠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12.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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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10일 “김용균 청년노동자 이후 많은 김용균들의 죽음이 있었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었지만 처벌받는 사람은 없다”며  “노조, 진보정치, 반(反) 윤석열 연대로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故 김용균 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故 김용균 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사진=진보당)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故 김용균 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사진=진보당)

 

윤 상임대표는 “일하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허용하는 순간 한 명이 두 명, 두 명이 100명, 100명이 2000명이 되었다. 노동현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누구도 억울하게 희생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 참혹한 현실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이 현실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의 조직된 힘”이라며 “진보당은 노동조합 조직률을 끌어올려 더 많은 청년과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바꾸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벌과 기업의 법률대리인을 하고 있는 기득권 양당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국민들이 다치고 죽지 않기 위해 진보정치가 더 커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죽이기에 맞서 더 넓고 단단하게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 시대의 수많은 김용균들이 안전한 사회,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