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주가조작 혐의 김건희 여사, 즉각 수사하라!"
서영교 "주가조작 혐의 김건희 여사, 즉각 수사하라!"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2.12.23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민 지키기 즉각 중단하고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라!"
"주가조작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위해 김건희 여사 수사 진행해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서영교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해 ‘이상민 파면’을 막기 위해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국힘당을 비판하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지금 당장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태원 참사 49재에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이 불리고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 참사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가족들의 편지가 읽혔습니다. 가족들은 너무나 슬퍼했지만 그렇게 위로를 받고 계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국가가 그 가족들을 위로해야 되지 않습니까? 국가가 그 희생자들에게 잘못했다고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계속해서 서 최고위원은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힘당도 그러지 않습니다. 빨리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면서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정조사를 거부하면서 이상민 경질, 이상민 파면의 방패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런대로 넘어가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그리고 국힘당 모두 다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이렇게 경고하겠습니다.”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의 국정조사 거부를 규탄했다.

또한, 서 위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해서 공범들에게 검찰의 구형이 떨어졌습니다. 권오수 징역 8년, 벌금 150억 그리고 주가조작 선수 김기현 징역 5년, 벌금 100억. 주가조작 선수 이정필 징역 7년, 벌금 100억입니다. 그러면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되는 거죠? 검찰은 이들이 범죄가 확연하게 있고 많은 피해를 입혔다며, 그리고 장기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직적으로 진행되었다며 구형했습니다. 큰 범죄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현재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들이 중형을 선고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서 최고위원은 “재판에서 이렇게 구형했는데 공범인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김건희 여사, 즉각 소환하고, 수사하고, 그리고 기소해서 범죄 처벌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김건희 여사가 절연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던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윤석열 현 대통령, 수사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수사 지속해서 이 세상 공정하게 만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재판과정에서 검사는 지난해 대선 기간 검찰 수사 중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1년만에 귀국한 블랙펄인베스트 투자자문사 임원 민씨와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이모씨,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대표, 김건희 여사가 순서대로 연락이 이뤄지는 구조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주가조작 선수 김기현은 “12시에 3,300원에 8만 개를 때려달라고 해주셈”이라고 민씨에게 이야기했고 또, “지금 매도하라고 하셈”이라고 이야기하자 7초 만에 김건희 명의의 대신증권에서 3,300원에 주식 8만 주가 매도되었다. 단, 7초 만에 김건희 명의의 대신증권에서 돈이 나간 것이다.

그런데 전주로 개입했던 손모 씨는 징역 3년, 추징금 50억원이 내려졌다. 김건희 여사가 “저하고 이정필 씨 제외하고는 거래를 못 하게 하세요”라고 이야기했던 이정필은 징역 7년, 벌금 100억원을 구형받았다. 소환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고 수사해야 합니다. 기소하고 범죄를 공정하게 처벌해야 대한민국이 공정하다고 판단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명령하십시오,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지휘하십시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수사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명령하고 지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