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특사, 룰라 대통령 취임식 참석
정진석 특사, 룰라 대통령 취임식 참석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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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은 지난 1일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였다.
 
 정 특사를 비롯한 우리 특사단은 취임식에서 아르뚜르 리라(Arthur Lira) 브라질 하원의장 및 신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나 룰라 3기 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 증진 의사를 전달하였다. 
 

중앙 정진석 특사와 룰라 대통령
(중앙) 정진석 특사와 룰라 대통령

 

정진석 특사는 취임식 참석 후 룰라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서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관계 증진을 기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였다. 
 
특히, 정 특사는 룰라 대통령 이전 재임 시절 상호 방문 등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간「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하면서, 새로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조만간 룰라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룰라 대통령은 과거 재임 기간 중 두 차례 한국 방문 시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호혜적인 경제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특사는 2023년은 브라질 신정부 출범과 함께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서, 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가 한층 확대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특사단은 취임식에 앞서 지난 달 31일 「호드리구 파셰쿠(Rodrigo Pacheco)」 브라질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정 특사는 브라질은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 투자 파트너이자 중남미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가 형성된 국가로서, 브라질 신정부 출범에 맞추어 양국 간 경제, 자원, 식량,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간 의회 외교를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이에, 파셰코 상원의장은 정 특사의 방문을 환영하고, 자신도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브라질 상원 대표단의 방한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특사단은 2일 상파울루로 이동, 교민·지상사 간담회를 통해, 금년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우리 한인 사회 및 지상사들의 현지 진출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의 빈소를 방문하여 조의를 표하고 브라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