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안전사인물 제작·지원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 최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안전사인물 제작·지원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 최선”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3.01.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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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총 24종 28만부에 해당하는 안전사인물을 전국 수련시설에 제작·지급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총 24종 28만부에 해당하는 안전사인물을 전국 수련시설에 제작·지급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진흥원)이 코로나19 이후 청소년활동 회복을 재개하려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800여개의 청소년시설에 24종의 안전사인물(안전스티커)을 제작·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 청소년 활동현장의 안전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장에 필요한 안전지원 물품은 안전사인물(12.6%), 자동제세동기(2.6%), 구명구조물품(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흥원은 청소년 시설의 수요에 맞춰 2018년 안전사인물 선행사업 이후 4년 만에 기존 사인물의 노후화(변색, 들뜸 등)를 개선하고자 청소년들의 인지성 및 주목성이 우수한 그림문자(픽토그램) 형태로 제작하여 배포했다.

박현욱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은 “이번 안전캠페인을 통해 수련원 곳곳에 안전이 잘 입혀진 것 같아서 기관장으로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활동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하게 사업이 진행되는 것 같고 청소년 안전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정예은 교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청소년 친구들이 좀 더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스티커가 도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양초등학교 공하랑 학생은 “예전에는 체육활동을 하고나서 농구공을 그냥 내버려두고 가곤 했는데 스티커가 생기니 정리정돈을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스티커에 적힌 내용대로 잘 정리하면 더욱 안전하고 기분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년에 한 번씩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컨설턴트를 시설에 파견해 안전관리를 도와주는 컨설팅 사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 과정을 열어 현장의 안전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손연기 이사장은 “이번에 지원한 안전사인물을 통해 전국 청소년들의 안전사고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시설에서 안전사인물 이외에도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안전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