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취약계층 대상 치유농업캠프 성료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취약계층 대상 치유농업캠프 성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2.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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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약계층 청소년 4300여명 대상 캠프 및 비대면 활동 진행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치유농업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치유농업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이하 농생명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취약계층 청소년 2800여명이 참여한 치유농업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박3일 숙박형으로 지난해 8월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맺은 ‘전라북도 청소년 치유농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이행 조치로 개발된 것이며, 공개모집을 통해 동계방학 기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치유농업 자원을 활용한 최신 농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농생명과학활동 4종과 공동체활동 4종으로 구성돼 △배추에 대해 알아보고 배추전을 만들어 보는 ‘배추의 달인’ △지렁이를 관찰하는 ‘토양 속 생태계 여행‘ △브로콜리를 활용한 ’간단한 DAN 추출‘ △종자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생명을 품은 씨앗’ △화합의 시간을 갖는 ‘치유의 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1500여명의 전국 청소년·가족을 대상으로 비대면 치유농업 활동도 함께 진행됐으며 전북치유곤충연구회의 왕귀뚜라미 소리를 활용한 명상을 통해 정서곤충의 중요성도 함께 알렸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과 교사는 “몰랐던 농식물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여러 활동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청소년들이 모두 즐거워하고 만족했다” 등 후기를 남겼다.

한편 농생명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에서 기술이전 받은 교육형, 치유형 농업 콘텐츠 64종을 치유농업캠프에 활용, 청소년 및 지역 유관기관에 적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