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교육활동지원비 지급방식, 카드포인트 바우처로 개편
2023년 교육활동지원비 지급방식, 카드포인트 바우처로 개편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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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진 아이들의 내일이 밝아지도록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하세요”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안내(이미지=한국장학재단)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안내(이미지=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제도인 교육급여를 올해부터 현금 계좌이체 방식에서 카드 바우처로 변경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바우처 신청방법은 신청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확인(간편인증, 공동·금융인증서 인증 등)을 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2일부터 ’24년 6월 28일(금)까지, 약 16개월 동안 매일 9시부터 22시까지 신청받는다.

신청은 만 14세 이상 교육급여 수급권자인 학생 본인, 복지수급 정보상 등록돼 있는 교육급여 신청인, 주민등록 정보상 수급 학생이 속한 세대의 세대주 또는 성인 세대원이 할 수 있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교육활동지원비 명목으로 학생 1명당 연 1회 카드포인트로 배정(학교급별 차등 지원 / 초: 41.5만원, 중: 58.9만원, 고: 65.4만원)되며, 수급권자(학생)의 교육활동을 위한 물품·서비스라면 대부분의 업종(카드결제 가능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카드 바우처는 신청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되며, 카드 발급이 곤란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바우처는 시중 9개 카드사와 BC·KB국민카드 제휴 9개 금융기관의 카드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역별 교육급여 바우처의 원활한 지급관리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 23일에는 전체 시·도교육청을 대표해 한국장학재단과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밝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