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선과 색채로 추상세계 구현
한국의 잭슨폴락으로 불리는 김은기 추상작가가 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작가의 작품은 색채 감각과 세련된 마티에르 감각으로 평면에 그림을 도드라지게 새기는 릴리프 기법을 구현해 생동감을 표현하는 화가이다.
그는 태양계를 주제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양식을 구축했는데, 기존 회화의 틀에서 벗어난 추상 작품에 역동적 이미지와 정적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 표현법과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미술인이다.
주로 실과 종이 등을 소재로 태양계를 주제로 표현한 그의 작품은 미국 뉴욕 SCOPE Art show, 미국 GFA art show, 이태리 밀라노 AAF 아트페어 등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 ‘BTs(Boundary-/Time-less)’ 아트페어에서 평균 100호 이상 작품 28점이 완판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Laetitia, 진주 장덕한방병원, 송케어요양병원, 죽향, 에이파크오션, 에어부산 등에 소장돼 있다.
그는 “대중의 인기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구현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독자적인 스타일을 고집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술 언어와 기법, 재료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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