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지소미아 다음은 군수지원협정,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앞장서는 친일매국 회담”
진보당 윤희숙 “지소미아 다음은 군수지원협정,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앞장서는 친일매국 회담”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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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13일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앞장서는 친일매국 회담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13일 오전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31차 대표단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정상화하면, 그 다음 수순은 한일군수지원협정으로 이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출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13일 오전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31차 대표단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정상화하면, 그 다음 수순은 한일군수지원협정으로 이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출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31차 대표단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정상화하면, 그 다음 수순은 한일군수지원협정으로 이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출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유사시 일본군의 한반도 진출 허용’이라는 충격적 망언을 쏟아 낸 바 있으며, 당선 이후 일본이 정한‘다케시마의 날’에 동해에서 일본, 미국과 군사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역대 대통령 중 무능하고 부패한 ‘적폐 대통령’은 있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일본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주는 ‘매국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소미아의 정상화는 일본의 재무장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이용만 당할 뿐이고,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로 이어져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대결 구도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한미 정부가 오늘 대규모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서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높은 가운데, 남북 대화는 5년간 중단된 채 강 대 강의 군사행동으로 치닫고 있고, 이 위기를 빌미로 한미당국은 일본의 한반도 진출을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일본의 군국주의 야욕을 부추기는 한일 군사협력 강화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야권,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굴욕적인 ‘제3자 변제안’을 반드시 철회시키고, 지소미아를 폐기시켜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