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일본 조공외교...나라 경제는 침몰 중"
이재명 "윤 대통령 일본 조공외교...나라 경제는 침몰 중"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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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일제강점기 친일하고 군부독재에 부역한 자들이 지금껏 살아남아 보수를 참칭하며 이 나라의 권력을 잡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일정과 대일 외교 등에 관해 "대통령이 일본 조공외교에 정신 팔린 사이 나라 경제는 침몰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사방에서 경고가 쏟아졌는데 정부는 별다른 위기 대책도 마련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임기 5년의 한정적 정부가 마음대로 전쟁범죄 피해자 권리를 박탈하고 국익에 항구적 피해를 입히는 결정을 함부로 할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 진상을 밝히기 위해 국회가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18일 오후 서울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굴욕해법 폐기!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3차 범국민대회'(사진=진보당)
18일 오후 서울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굴욕해법 폐기!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3차 범국민대회'(사진=진보당)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지난 18일 “한국정치의 거악인 친일매국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굴욕해법 폐기!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3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일제강점기 친일하고 군부독재에 부역한 자들이 지금껏 살아남아 보수를 참칭하며 이 나라의 권력을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라를 팔아먹는 자들이 어찌 보수란 말이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은 ‘보수’도 ‘자유’도 ‘민주주의’도 아닌, 그저 뿌리 깊은 ‘친일 매국 세력’”이라며 “이런 자들이 여전히 우리나라 정치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수 참칭 세력’을 퇴출시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며 “촛불로 심판 받았음에도 반성 없이, 정권만 잡으면 나라를 팔아먹는 이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상임대표는 “저 무도한 친일매국 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자”며 “광장의 분노를 하나로 모아 한국정치의 거악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길을 진보당이 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