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보통상학회 춘계학술대회 ‘우크라이나전쟁 1년, 그리고 한국사회’
한국안보통상학회 춘계학술대회 ‘우크라이나전쟁 1년, 그리고 한국사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3.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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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안보통상학회 주관 ‘우크라이나전쟁 1년, 그리고 한국사회’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안보통상학회가 주관하는 춘계 학술대회 ‘우크라이나전쟁 1년, 그리고 한국사회’가 진행됐다.

국회의원 인재근·고영인·양경숙 등이 주최한 이날 학술대회는 △1부: 우크라이나 전쟁 1년과 신세계질서 △2부: 우크라이나 전쟁 1년과 한국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인 의원은 “전쟁이 국제질서를 재편하는 도구가 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전쟁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다.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하며, 나 또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고민하겠다”, 고 의원은 “한반도의 상황이 엄중하고 어느 때보다도 정교한 외교력이 요구되는 과도기적 상황이다. 전쟁으로 재편될 세계질서 속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진지한 토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신냉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격변의 혼란을 이겨내고 생존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치밀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 학술대회가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등 인사말을 전했다.

1부에서는 이대근 우석대 국방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발제를 맡은 이해영 한신대 교수(한국안보통상학회장)는 ‘신세계질서와 ‘규칙기반질서의 붕괴’? : 몇 가지 중간 평가’에 대해, 한설 전 육군 군사연구소장(예비역 육군 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평가와 전망 : 파라독스와 아이러니의 착종’에 대해, 오승진 단국대 법학과 교수는 ‘국제법으로 본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에 대해, 이유철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는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마주한 탈식민적 딜레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기광서 조선대 교수와 강내희 중앙대 명예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백일 울산과학대 경제학과 교수가 ‘우크라이나 전쟁 1년: 인플레이션, 무역적자 그리고 신냉전’에 대해, 성진석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연구교수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 공급과 수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창준 한신대 글로벌피스연구원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미 동맹’에 대해, 김동민 매클루언 미디어연구소 소장이 ‘프로파간다 모델, 휴리스틱 편향, 존재론의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성원용 인천대 교수와 김경환 상지대 교수의 토론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