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0%까지 하락…굴욕외교 영향
윤 대통령 지지율 30%까지 하락…굴욕외교 영향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3.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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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30%였고 부정평가는 60%였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포인트 빠졌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SNS)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SNS)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이 꼽혔다.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소통 미흡'(5%),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4%) 순이었다. 일본 초등 교과서의 ‘독도·과거사 왜곡’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수산물 논란 등이 부정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2%p↓), 국민의힘 33%(1%p ↓), 정의당 5%, 무당층 29%였다.